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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이름은 S. ... S. 그 무엇도 보이지 않고 그 어떤 것도 들리지 않는다. 아직 내 길의 끝이 보인 것이 아닐 텐데도 어찌 이리 어둡기만 한 것일까. 나는 나를 배신하지 않았고 나는 이 나락에서도 빛을 보길 바랐다. 청소년 국가대표, 장곡 안. 성은 장곡, 이름은 안. 1월 달의 탄생석인 가넷의 의미는 진실. 나는 그 의미를 나타내듯, 진실된 사람으로 태어났다. 그런 내가 겪어온 이 세상은 진실된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다. 어떤 인물은 선의의 거짓말을 원하고 어떤 인물은 악한 거짓말 또한 원한다. 나는 그런 세상 속에서 덜 떨어진 진실된 사람이었다. 홀로 떨어져 버린 길에서 걸어가다 만난 아이가 바로' 배구'라는 이름을 가진 운동이었다. 어린 시절 때부터 같이 걸어온 그 아이는 오랜 시간 나에게 단 하나뿐인 친구였다. 그 누구..
I'm really glad I met you. (낚고) • 서로 나누었던 대화(일댈, 댓글)가 다수 포함되었습니다. • 글이 두서없이 가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. 노래와 함께 읽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. . . . . . . . . . . 지금까지 봐왔던 푸르고도 넓은 하늘이 철창 하나로 가로막혔으며 제 시선 앞을 가려버렸다. 이제는 볼 수 없는 걸까 이제는 만날 수 없는 걸까 깊은 흐름을 전해주었던 모든 향기들을 이제는 느낄 수 없는 걸까 차가운 현실만이 나를 바라보고 서 있는 느낌이 들어왔다. . . . . . 처음에는 무서움과 두려움만이 가득했다. 제가 봐왔던 모든 풍경들은 단위를 셀 수 없을 만큼 넓었고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의 아름다움들이 넘쳐왔기 때문에. 꼭 새장 안에 갇힌 새처럼 되어버린 이런 상황에 … 적응 조차 할 수 없었다. 정신을 놓고..
l will stand by you all the time. 시작하기에 앞서서, 한 말씀 올립니다. (합앤이에요) 악 차언(망자)와 이서윤(의식불명) 이기 때문에… 어떻게 작성을 해야 할까 무한적으로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으로 작성했습니다. 배경은 악 차언 사망 후부터 이서윤의 의식불명 사건을 거쳐 온 한 줄 소개 및 허갠 다수 들어가 있으며, 서윤이가 깨어난다는 전재하에 작성이 된 로그입니다. 초반에 언급된 서윤이와의 약속은 '건율이 와 설화의 생일에 맞춰서 생일축하해 주기'이며 지키지 못한 채, 이별을 고했습니다. (러닝 상황 상, 역허갠이 가능했기에 약속을 지켰지만 이글의 내용으로는 지키지 못한 것으로 정정하고 이어가겠습니다.) 글이 조금 두서없이 가는 점은 양해부탁드립니다. . . . . . . . . . . 왠지 앞에서 벌어졌던 모든 일들이 하나둘씩 떠오르..
"Goodbye, forever and always " 노래 시작 후 천천히 스크롤을 내리며 감상해주세요.노래와 함께 읽어주시기를 강력하게 바랍니다.. . . . . . . . . ... 하필이면 네가 있을 때, 내가 이렇게 떠나버리면 안 되었었는데. 네가 하지 말라는 소리를 내었을 때, 내 고집을 집어넣었어야 했는데. . . . . . . . . 갑작스럽게 떠나버린 날, 하나의 인사도 없이 눈을 감아버린 지금 나로 인해, 몸의 상처가 나버린 아이들. 나로 인해, 보지 않았어야 될 것들을 본 아이들. 나는 끝까지, 그 무엇도 지키지 못한 채로 이곳을 벗어나버렸구나. 나는 끝까지, 그 무언의 약속들도 지키지 못한 채 떠나버렸구나. ... 나는 제대로 한 것이 단 하나도 없었네. ... ... 대체 왜 가는 길 또한, 그 아이에게 상처만 준 것일까. . . . ..